익수사고
주요 사고원인
익수사고는 수영장, 야외 물놀이 장소에서 주로 일어나지만 화장실내의 욕조, 물통, 변기 등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익수사고는 보호자가 방치하거나 잠시 소홀한 사이에 일어나며, 물에 빠진 후 2분 내에 어린이는 의식을 잃게 되며 4~6분 정도가 되면 회복할 수 없는 뇌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10분이 지나면 거의 사망에 이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방수칙
- 가정에서 어린이를 물 속이나 근처에 소홀히 두지 말고 사용한 모든 용기는 즉시 내용물을 비운 후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여야 합니다.
- 수영장이나 욕조에서는 어린이에게 잠시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합니다.
- 변기 뚜껑은 항상 닫아둡니다. 잠금 장치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 어린이가 움직이다 빠지기 쉬우므로 목욕물은 반만 받아 사용합니다.
수영장 및 옥외 물놀이 장소에서의 주의사항
- 준비운동을 한 뒤에 물에 들어가고 중간 중간 휴식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항상 어른이나 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합니다.
- 배꼽 정도 깊이의 물이 안전합니다.
- 벗겨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에는 물 밖으로 나옵니다.
- 다리에 쥐가 나거나 몸이 차고 떨리면 물 밖으로 나옵니다.
- 14세 이하 어린이는 개인 수중장비를 운전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 튜브나 암링(팔이 물 속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하여 물 위에서도 쉽게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물놀이 안전용품)을 착용하도록 하되 맹신하지 않습니다.
- 보트에 탈 때나 수상 스포츠에 참여할 때에는 항상 개인수상보호장비(PFD, Personal Floating Device)를 갖추어야 하며 튜브나 암링으로 대체할 수 없습니다.
심폐소생술(CPR, Cardio Pulmonary Resuscitation)
기도유지 → 호흡확인 → 인공호흡
- 머리와 목을 보호하면서 눕히고(소아는 어른에 비해 목을 덜 젖히고 영아는 더 많이 젖혀야 기도가 확보됩니다) 호흡여부를 확인합니다. 혹시 고개가 젖혀지면 오히려 호흡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룹니다.
- 호흡이 멈추었을 때 작은 어린이라면 입과 코를 입으로 막고 처음에는 계속하여 2번(한번에 1~1.5초 가량) 크게 천천히 숨을 불어넣습니다. 아기는 한 번 약하게 숨을 불어넣습니다.
- 숨을 불어넣을 때에는 가슴이 올라오는지 보고 느껴야 하며 공기가 나가는지도 확인합니다.
- 매 3초마다 반복하여 1분 당 20번의 속도를 유지합니다.
맥박확인 → 심장마사지
- 인공호흡을 한 후 목 옆으로 흐르는 경동맥의 맥박을 5~10초 동안 짚어봅니다. 맥박은 뛰나 호흡이 없는 경우에는 가슴 압박을 실시합니다.
- 영아의 경우에는 1호흡 당 5번 정도 가슴의 정 중앙 부위의 흉골 부위(흉골 위에서 양쪽 젖꼭지를 연결한 가상의 선에서 한 손가락 넓이 아래 부분)를 두 손가락으로 압박합니다. 1분간 계속(분당 100회의 속도)하고 심장이 다시 뛰는지 관찰하고 맥박이 없으면 계속합니다.
- 어린이도 1호흡 당 85번의 심장마사지가 필요합니다. 손바닥 끝(손목부분)으로 흉골 부위를 압박하며 1분당 80~100회 압박합니다. 역시 1분간 압박 후 맥박이 돌아 왔는지 확인하고 계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