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유형
- 여름철에는 일회용 가스라이터와 에어졸제품을 차 안에 놓아둘 경우 차 안 온도가 급속히 올라가기 때문에 폭발위험이 높다. 실제로 차량 뒷좌석에서 왁스용 에어졸이 폭발하거나 라이터가 폭발한 사고가 있었다.
- 여름철 외부에 주차한 차량은 계기판에는 96도, 앞좌석은 77도, 트렁크는 52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여름철 냄새제거나 세척에 쓰는 차량용 에어졸 제품, 라이터는 차량 내부 온도가 35도를 훨씬 웃도는 여름에는 압력도 급속도로 높아지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있다.
- 주차상태의 차 안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고 잘못 자다가는 엔진과열로 화재가 나거나 밀폐된 공간에서 질식할 수 있다.
예방수칙
- 여름철에는 차 안의 온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이 있는 라이터나 에어로졸 제품을 차 안에 두는 것은 위험하다.
- 주차 중에 장시간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둔 채 두지 말아야 한다.
- 주차 상태에서는 주행 때와는 달리 공냉효과가 없기 때문에 장시간 공회전을 시키면 엔진의 특정부분은 섭씨 8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 이때 세어 나온 연료가 과열된 엔진이나 피복이 벗겨진 배선의 전기합선으로 생기는 불꽃에 닿으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 노후 차량일수록 연료 누출이 심하고 전기배선이 낡아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에 점검을 해두어야 한다.
- 밀폐된 차 안에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켜고 잠들 경우 화재뿐 아니라 질식의 우려도 있어 1시간 이상 엔진을 공회전 시키는 것은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