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오일 교환주기 정보(5천km마다 교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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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스마트 초이스의 서창배 입니다.
봄이 되면 집안 대청소를 하듯이 자동차도 봄맞이 점검을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세차뿐만이 아니라 차량 내부관리도 참 중요한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자동차정비소에 직접 나와 봤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리포터 : 안녕하세요 운전자들이 봄나들이 가기 전에 자동차 점검해야 할 것이 뭐가 있나요?
정비소 담당자 : 고객님들이 봄나들이 가기전에 외관을 제일 많이 신경 쓰는데 그것 보다는 브레이크오일 그리고 브레이크 패드 냉각수 그다음에 공기압 체크하셔야 하고요
그리고 보시면 타이어 마모상태등 점검하시고 제일 중요한것이 엔진오일 교환주기 되었으면 엔진오일을 교체해주시고요. 이렇게 점검 받으시면 됩니다.
리포터 : 생각보다 점검해야 것이참 많네요.
그중에, 저같은 경우에는 엔진오일 교환 같은 경우는 정비업체에 그냥 맡기는 경우가 참 많은데요 사실 얼마나 사용하고 교환해야 하는지 잘 모르겟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자동차 엔진오일, 5천km마다 교환하세요?

리포터 : 연비향상을 위해서는 엔진오일 성능도 신경이 쓰이죠. 그런데 엔진오일을 과연 얼마나 주행한 후에 교환하는 것이 적당한지 알고 계신가요?
소비자1 : 거리로 계산하면 5천km
소비자2 : 저는 만km
소비자3 : 6천 7천정도에 갈아요
소비자4 : 6천에서 5천사이

리포터 : 다들 저보다 잘 알고 계시네요.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에서는 운전자 16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엔진오일 권장 교환주기를 알고 있는냐는 질문에 73.1%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또한 직접 주행 거리를 확인한 후에 주기적으로 교환한다는 응답자가 78.8%가 되었습니다.
상당수의 응답자가 엔진오일의 주기적 교환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어디보자, 이 차는 주행거리가… 1만7천 km네요. 이렇게 직접 주행거리를 확인한 후에 교환한다는 응답자중 절반이 넘는 분들이 주행거리가 5천km이하일 때 바꾼다고 답했습니다.
대부분 관습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5천km 정도가 교환 주기로 적당하다고 알고 있는데요. 과연 5천km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야 하는 걸까요?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알아보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석유관리원에서 직접 주행 실험을 해 봤습니다.
여기 엔진오일 신유가 있고, 흰차는 엔진오일 교환후 5천km, 검은 차는 1만km를 주행한 차량입니다.
엔진오일 품질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인화점, 동점도, 점도지수, 전산가, 저온겉보기점도 등 물질의 성질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실험한 5가지 항목에서 수치변화가 미미하게 나왔습니다.
물론 실험한 항목들의 용어가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생소하고 어려우실 텐데요.
중요한 것은 용어 자체의 의미보다, 엔진오일의 품질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들을 비교했을 때, 5천 km 주행 후와 1만 km주행후의 수치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즉, 품질에 큰 차이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 담당자 인터뷰]
엔진오일의 교환주기는 차량의 상태, 주행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행거리가 짧다 하시더라도 메뉴얼에 표시된 사용기간이 도래하였다면 반드시 교환하셔야 되고요
하지만, 이번 시험결과에서 볼수 있듯이 5천km 주행후 1만km 주행후 채취한 오일의 물성에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1만km 주행 하신후 교환하셔도 큰 문제가 없을것으로 판단 됩니다.

5천km마다 교환했던 것을 1만km까지 연장한다면, 연 1회의 엔진오일 교환횟수를 줄일 수 있고,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5,500억의 엔진오일 교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
더군다나, 폐 엔진오일은 환경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 아시죠?
엔진오일 사용 습관 하나를 바꾸면, 경제적 비용에 폐 엔진오일 처리비용과 같은 환경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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