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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발기부전제 심각한 부작용 우려
- 아나운서(여)
성인용품점이나 인터넷에서 팔리는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전 없는 거래자체도 불법이지만 제품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상배 기자
의사 처방을 받아야 복용할 수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 하지만 인터넷 몰 등에서는 가짜가 버젓이 거래 중입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약국에서 판매해야하는 정품과 성인용품점, 인터넷에서 파는 가짜 발기부전제 총 42종을 테스트 했습니다.
그 결과 성인용품점에서 판매한 17개 제품은 모두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14개 제품은 표시보다 실제 함량이 많았는데, 상당 수가 1.5배~3배 과다했습니다.
또한 제품 명과 다른 성분이 포함되거나 두가지 성분이 혼합된 것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구입한 발기부전제 치료제 역시 함량이 다르거나 제품명과 포함성분이 달랐습니다.
이 제품 한 알에는 씨알리스와 비아그라 성분이 동시에 들어있는데, 권장 용량의 무려 6.7배가 넘습니다.
- 하정철 위원(한국소비자원)
성인용품점과 온라인제품이 가짜인 것으로 나타났고 함량이 과다하거나 두가지 성분이 섞여 있거나 유사화학물질이 섞여 있는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이성원 비뇨기과전문의(삼성의료원)
발기부전 치료제라는 것은 `그 약 자체가 전문의약품이다` 이 얘기 자체는 전문가의 도움에 의해서 약을 써야지 안전하다는 얘기죠. 일부 환자에서는 이 약을 쓰면 많은 부작용과 심지어는 생명에도 위험을 줄 수 있겠습니다.
약을 만드는데 있어서 제재해야 할 성분에 우리몸에 나쁠 수 있는 많은 물질들이 섞일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발기부전 치료제는 전문가와 상담하고 약제를 처방받아서....
- 이상배 기자
수치심 없이 쉽게 살 수 있어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 자칫 심각한 부작용으로 이루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