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유제품, 먹어도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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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정보! 소비자백과!!

NA>(통화 중) 어~ 조사장!
알았어~ 알았어! 내가 오늘 중으로는 꼭 처리할게~!!
(통화 끊는 말투) 어~ 그래~~~


NA>휴~ 무슨 일이 해도 해도 끝이 없네~!! 잠깐 쉴까?
(결심한 듯) 아냐!! 그래도 우리 예쁜 여보야를 위해선 열심히 해야지~

- 노크 소리

NA>(독백) 어? 누가 왔나?

오선민>여보~ 아잉~

NA>(독백, 울림 소리) 저 여인이 나의 여보야라니~! 하하하하~

NA>이 시간에 당신이 회사에 왠일이야?
오선민>자기가 너무 바빠서 밥도 못 챙겨먹는거 같고 해서고 그럴까봐~ 마침 내가 요 앞에 지나갈 일이 생겨서 작지만 큰 정성!!
김떡순 대령이요~!!

NA>와~ 우리 자기 자상하기까지 하네~

오선민>자기야! 아~ 해봐! 아~~ 어때? 어때? 어때?

오선민>어? 안 돼!!

# 상황 1 정리 멘트

오선민>웰빙 열풍이 불면서 우리가 흔히 먹는 가공식품을 구입할 때 어떤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식품첨가물은 가공식품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지만 건강을 위해서 조금씩 섭취하는게 좋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식품을 구입하고 섭취하시기 전엔! 반드시 어떤 성분들이 들어가 있고 얼마만큼 함유되어 있는지 꼼꼼히 따져서 적게 함유된 것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죠?


# 상황 1에 이어지는

NA>아니~ 자기야! 왜 그래?

오선민>자기야 여기 신문 봐봐~ (신문 보여주는)

NA>아니~ 이게 뭐야?
(기사내용 읽는 듯) 가공식품 첨가물.
에이~ 자기야~ 그렇다고 점심 먹지 말라고??
(떨떠름한 표정으로 컵라면 내려놓고 김밥을 펼치며)
그건 가공식품 얘기잖아~
그럼 김밥을 먹자!

오선민>아니야~! 아니야~! 자기야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봐도 봐~ 여기 김밥에는 햄도 들어가 있고 단무지 들어가 있고, 떡볶이엔 어묵도 들어가 있잖아~
이거 다 식품 첨가물이잖아~ 우리 몸에 안 좋아~ 안 좋아~ 안 좋아~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안 좋아~


# 상황 2 정리 멘트

오선민>앞서 보신 단무지, 햄, 라면 등에는 사카린, 산화방지제 등의 첨가물이 들어 있습니다.
물론 가공식품에는 식약청 기준에 맞게끔 들어있기 때문에 무조건 해롭다고 할 수는 없는데요.
우리 몸을에위해서라도 줄여나가는게 좋겠죠?

#. 전문가 인터뷰 (한국소비자원 식품미생물팀 심성보)

심성보>오늘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소비자 주의 사항에 대하여 관련된 사례와 함께 살펴봤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는 가공식품을 구입 할 때 표시사항을 꼼꼼히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요즘은 색소를 뺀 식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이렇게 소비자들이 어떤 첨가물이, 얼마만큼 들어있는지 따져본다면, 기업도 첨가물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 밖에 가정에서 식품첨가물을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식당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단무지는 찬물에 5분 정도만 담가두면 첨가물인 사카린 성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묵의 경우는 뜨거운 물에 어묵을 헹구거나, 뜨거운 물을 뿌려주어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상황 2에 이어지는

NA>(화난) 안 먹어! 안 먹어!!
이럴 거면 사오질 말던가!!
사람 약올리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뭐야!!

오선민>여보야~ 화 많이 났어? 여보야를 너무 많이 사랑해서 그런 거니까 너무 화내지 말어~

- 우유 건네며

오선민>그대신 자 우유 먹어~ 우유먹으면 힘이 날거야~

NA>그럼 그럴까?

NA>이거 유통기한이 지났잖아~

오선민>진짜? 어? 그러네~ 에이 괜찮아 마셔! 괜찮아~

NA>(이해 못하겠다는 듯) 무슨 소리하는 거야~
아까는 굉장히 예민하게 굴더니~ 이번엔 되게 관대하네?


# 상황 3 정리 멘트

오선민>모든 식품에는 유통기한이 설정되어 있는데요. 이 유통기한에는 여러가지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100% 모든 제품에 대해 재현성을 담보할 수 없기 때문에 실험에 측정된 유통기한보다 조금 더 짧게 설정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유통기한이 지난 것이 반드시 식품의 변질을 의미하는건 않겠죠?
이점 잘 파악하시면 음식물쓰레기도 줄일수 있고 더 나아가 우리 환경도 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될수 있겟죠?


# 인터뷰

심성보>한국소비자원에서 시험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유제품의 경우, 냉장보관을 했을 때,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유제품을 대상으로 유통기한 만료 후 냉장온도를 유지하면서 pH, 일반세균수, 대장균군수의 변화를 확인했는데 우유는 최장 50일, 유음료는 최장 30일,
치즈는 최장 70일 까지 일반 세균과 대장균군 모두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냉장 온도 관리를 잘한 유제품은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섭취시 안전상 문제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유제품을 그냥 버릴 것이 아니라 맛, 냄새, 색 등 이상 징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섭취 여부를 판단해야겠습니다.

# TIP

오선민>여러분께 유용한 팁을 좀더 알려드릴게요!
유제품을 보관할 때 변질을 최소화하려면 냉장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냉장온도가 알맞지 않으면 변질이 쉽게 된다고 하니까요 이점 유의해주시구요.

냉장고를 사용할 때는 냉기가 식품 내부로 잘 전달되도록 최대 적재용량의 70%를 넣고,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는 것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게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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