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뚝? 수입오토바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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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뚝? 수입오토바이 주의!

- 이상배 기자
올해 초 인터넷으로 오토바이를 산 대학생 강씨, 시중 판매점보다 30~40만원 저렴한 89만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산지 나흘만에 사이드 미러가 부러지고 보름 후에는 주행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고장나 발목인대가 파열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 피해소비자
내리막길에서 내려가는 도중에 브레이크를 잡게 되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브레이크 뭉치가 부러져서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결과적으로 2~3초정도 많은 생각을 했죠. 정말 이렇게 죽는 거구나하는 생각도 했었고...

- 이상배 기자
몇해전부터 젊은 층의 스쿠터 열풍이 불면서 100만원대 제품이 온라인에 대량 유통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원에 보고된 관련 결함신고건도 2006년 45건에서 지난 해 169건으로 급증했습니다.
하자내용을 살펴보면 주행 중 시동꺼짐, 제동장치 불량, 타이어 및 휠 불량 등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이 많아 경각심을 갖게합니다.
사고가 난 오토바이의 58.7%는 중국산,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었습니다.
시중보다 가격이 싼 반면 품질보증 기간 내에 하자가 생겨도 as를 받기 어려웠습니다.

- 류석일 차장(한국소비자원)
오토바이는 일반 승용차와 마찬가지로 사용중에 고장이 난다거나 정기적인 유지보수나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as조건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급적이면 전자상거래 등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것 보다는 반드시 매장에가서 제품의 품질이나 기능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이상배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규모 소비업체 폐업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이륜차 제작 결함조사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개선방안을 국토해양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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